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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7 밤


나는 밤이 좋다.
밤의 정적이 좋고, 정적을 깨는 나만의 발걸음 소리가 좋다.
낮이 아쉬워서일까? 그건아니다.
그냥 이대로 날이 밝지 않았으면 할때가 많다.
그러나 냉정하게도 시간은 한번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다.
잠들고 싶지않은 밤과 깨고 싶지 않은 아침을
나는 매일 같이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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